펌]잡지 싱글즈 11월호에 실린 윤명진씨 인터뷰

원본 = >http://blog.naver.com/2x5/140058704480



잡지 싱글즈 11월호에 실린 윤명진씨 인터뷰입니다.

'88만원 세대에게 전하는 꿈을 이루는 방법'이 기자분이 제게 던진 질문이었습니다.

그 거대한 질문에 바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도 잘 모르는데. ^^

 

20대 초반까지, 꿈이 없는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정말 꿈이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꿈도 야망도 없이 그냥 살아가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는데 꿈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무슨 큰일이 나거나 대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 마땅한 꿈이 없는 사람의 바른 자세는 어떤 것일까요?

삶의 스타일을 찾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딱히 하고 싶은 직업이 없어도, 인생의 거대한 목표가 없어도

매일 매일 살아가는 모습에 어떤 희망 사항 같은 건 있을 수 있잖아요.

이번 주말엔 아무 것도 안 하고 이불 뒤집어 쓰고 귤 까먹으며 만화책을 보겠다거나 하는

자질구레한, 그냥 하고 싶은 것들요. 박진영의 빌보드 탑랭크 같은 꿈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저는 그것만큼이나 이런 작은 희망도 커다랗다고 봅니다. 단순히 귤 까먹는 것일지라도..

 

흔히 프랑스인들은 한 달 바캉스를 위해 1년을 산다고 합니다. 1개월을 위해 11개월을 일하는 자세..

이것이 꿈을 이루는 방법, 혹은 꿈이 없는 사람들의 좋은 생활방식 같습니다.

일본의 프리타라고 하여 프리로 알바만 뛰며 장래 없이 버는 돈으로 취미생활만 하는 걸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저는 이것도 괜찮은 삶의 방식이라고 봅니다.

다만 젊은이들을 프리터로만 살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사회가 아니라는 전제하에서요..

꿈없이 일상을 살아가는 것은 죄악이 아닙니다. 자연스러운 겁니다. 꿈이 없어도 당당하세요.

꿈은 생겼다가 사라질 수 있고, 없는데 생길 수도 있습니다. 꿈이 생겼을 땐 알아서 최선을 다해 꿈을 향해 달려가겠죠.

다만 꿈이 없으니 모든 걸 포기하겠다는 자세는 멀리하세요.

꿈이 없어도 오늘 당장, 이번 주말에 하고 싶은 소소한 것들이 누구나 한두개씩 있잖아요.

100% 즐기며 그것을 하세요. 그렇게 쭉 살다 죽으면 성공한 인생입니다.

 

언젠가 검색창에 '죽고싶다 삶의 의미가 없다'라고 쳐보았습니다.

검색 결과에 제 마음과 똑같은 사람의 포스팅이 있더군요.

그런데 그 포스트 밑에 그 사람의 친구인듯한 사람이 쓴 덧글 한 줄이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죽어도 의미 없어."

 

지금 당장 삶에 의미가 없어도 살아있다면 언젠간

삶의 의미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 그것이 설령 자그만 것이라도..

 

꿈, 없어도 됩니다.

 

 

그렇다면 나의 꿈 or 희망사항 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미지 파일을 만들어가는 것' 입니다..

by dawn | 2008/12/03 15:47 | ware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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